줄거리
가을과 상민이 동거하며 사랑을 나누던 그 해 가을. 어느 날 그녀는 몸의 변화로 자신이 임신했음을 감지하고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자신이 임신했을을 확인받는다. 학생 신분인 가을은 아이를 낳는 것을 원치 않아 낙태를 결심하고 상민에게는 그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간호학을 공부하던 가을은 마침 산부인과로 실습을 나가게 되고 그 곳에서 아기들을 마주치며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고통 받는다. 그리고 실습을 나간 어느 날, 가을은 낙태된 아기의 시신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