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3등이면 잘한 거지, 뭘 그런 걸 가지고 울고 불고 야단이야?
어허, 이래가지고서야… 청출어람은 무슨…”
경연대회에서 1등상을 받지 못한 소녀는 한껏 우울해 있다.
소녀를 달래주고 싶지만, 그런 방면으로는 영 소질이 없는 나이든 스승.
두 사람은 하던 대로 득음 연습을 위해 초겨울 산을 오르고, 스승의 가르침에 조금씩 제 실력을 보여주던 소녀 앞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
득음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불통 스승과 철부지 소녀 제자,
각각 자신만의 방법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