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까닭 
바람이 부는 까닭 ㆍ Why Does Wind Blow (Barami Buneun Kkadak) 2012 년
극영화 대한민국 10분
감독
이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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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필름 아카이브를 위해 감독이 수집했던 16mm 프린트 중 교육용 필름을 재구성하여 만든 작품. 물리적 대상으로 인해 가시화되는 운동과 그 운동을 재현해내는 영화적 시간의 병치를 통해 보는 이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과학교육용 필름, 가족계획에 대한 문화영화, 반공영화 등에서 발췌한 필름으로 만들었다. 소위 얘기하는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기존에 있는 영화나 자료화면을 활용하여 그 원래의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의미로 사용하는 방식) 영화이다. 각각의 영화들이 두 개의 분할된 화면에서 지속적으로 보여 진다. 이 영화는 필름으로서의 영화가 어떻게 작용하는 지, 또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진자운동, 간헐운동, 망막의 작용, 잔상현상, 과학 실험, 현상 시에 사용하는 온도계,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상영까지. 작가는 자신의 영화 경험을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초반에 나오는“세상이 우리를 불신할 땐 모두 참고 견뎌내야 새로운 인식을 줄 수 있잖아.”라는 대사는 한국에서 실험영화를 한다는 의미를 에둘러 표현하고 있다. (박동현)

* 2012 전주국제영화제 메인 카달로그(프로그램 자료집)에서 발췌

장르
#실험
키워드
#실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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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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