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일본인에게 대항한 아버지의 옥살이를 면하게 해드리고자 마음먹은 한 소녀가 겪게 되는 이야기.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의 본래 의미처럼, 인도네시아 자바섬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하신 정서운(1924-2004) 할머니의 생전 인터뷰 육성과 숨결을 불어넣어 제작한 애니메이션.
(출처 : 시네마테크 KOFA)
일본군 위안부로 생활한 실존 인물의 육성을 담은 애니메이션. 아버지의 옥살이를 면해드리기 위한 소녀의 고운 마음은 끔찍한 위안부 생활로 이어진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더 이상 주목하지 않은 역사의 한 상흔은 피해자들이 사라지고 있는 지금, 정서운 할머니의 생존 목소리를 담아 위안부 문제에 다시 한번 숨결을 불어넣는다. 애니메이션이란 말의 본래 의미가 그러하듯이. (홍효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