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할아버지를 위해 귤을 사러 집을 나서는 90세 할머니. 그 여정 속에서 자신의 과거인 듯한 여자들을 지나쳐 과일가게에 도착한 할머니는 젊은 시절의 할아버지와 만나게 되는데...
[작품의도 Intention of Director]
시간의 상대성. 젊은이는 단 몇 분, 느릿느릿한 할머니에겐 꼬박 하루가 걸리는 발걸음. 할머니의 걸음 속엔 인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하루 동안에 90년 세월을 걷는 할머니의 발걸음을 통해 귀엽고 예쁜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