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종근은 인터넷으로 청바지를 산 뒤 밑단을 살리면서 기장을 줄이기 위해 동네 세탁소에 수선을 맡긴다. 그런데 수선이 끝난 바지는 재봉선이 뒤죽박죽 엉망으로 줄여져 있다. 세탁소 주인과 실랑이 끝에 종근은 5만 원 주고 산 바지로 15만 원을 받아낸다. 다시 같은 바지를 주문하여 다른 세탁소에 맡겨 보는데, 이번엔 주인과 더 큰 싸움만 일어날 뿐이다. 결국 전문 수선집을 알아내 바지를 맡기지만, 이곳 주인은 어이없게도 종근의 바지를 잃어버린다.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