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2010-10-04
심의번호 2010-F404
관람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19분
개봉일자 2010-10-28
다른제목
내가 집행한다(다른 제목)
노트
* <부당거래> 제작비하인드 No.1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제작진은 최적의 로케이션을 찾아 전국을 누비는 대장정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열악한 환경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사투를 벌인 부산의 쓰레기 소각장과 하수처리장, 청주의 폐차장씬은 작품의 리얼함을 한층 살린 <부당거래>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Story No.1 메탄가스&악취와의 사투!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촬영된 씬은 한 남자에게 지독한 협박과 함께 폭행을 가하는장석구의 악독함이 극에 달하는 장면으로, 배우 유해진의 감정표현이 아주 중요한 촬영이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탭과 배우들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악취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쓰레기에서 발생한 지독한 메탄가스와 참을 수 없는 악취가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도 유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은 큰 NG 없이 촬영을 끝마쳐 스탭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이 장면은 살아남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인물 장석구의 지독하게 나쁜, 그래서 더 매력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당거래>의 명장면으로 탄생되었다.
Story No.2 하수처리장에서의 추격!
부산의 한 하수처리장에서는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유민철이 경찰과의 추격 끝에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지하의 비좁은 통로에서부터 아찔한 높이의 연결다리까지 하수처리장 곳곳에서 촬영된 리얼한 추격씬은 <부당거래>의 도입부를 장식하며 초반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Story No.3 어둠 속의 폐차장!
청주에 있는 폐차장에서는 승진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게 된 최철기가 폐차장 주인과 뒷거래를 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현장의 스탭들은 저녁 촬영인데다 폐차장의 시끄러운 소음까지 더해져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힘들었을 정도였지만, 벽돌처럼 쌓인 차량들과 기기들을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아 관객에게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선보이게 되었다.
*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No.2
Secret No.1 빌딩옥상의 숨겨진 비밀!
서울 도심의 33층 고층 빌딩옥상 촬영은 배우는 물론 스탭들까지 아찔한 공포를 느낀 현장으로 꼽힌다. 최철기는 비주류 출신의 건설업자 장석구 소유의 빌딩옥상에서 살인사건의 가짜 범인, 즉 '배우'를 만들어오지 않으면 입찰 비리 건을 문제 삼겠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이 곳에 숨겨진 비밀은 건축중인 극중 빌딩과는 달리 실제 이곳은 완공된 빌딩이었던 것. 때문에 옥상을 공사현장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했던 제작진은 아찔한 난간까지 소품을 설치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Secret No.3 텅 빈 경찰서 건물의 환골탈태!
최철기와 반원들이 등장하는 주 무대가 된 광역수사대 촬영장소는 전주시에 위치한 구 경찰서 건물. 이곳은 기존의 경찰서가 이전하면서 비어있던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처음 제작진이 찾았을 당시, 마당에는 잔디가 무성하고 건물 내부에는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는 등 사람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은 채로 방치되어 있었다.
*까메오 출연
배우 못지 않게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춘연 대표, 이준익 감독, 황병국 감독, 이경미 감독 등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다. 먼저 <여고괴담> 시리즈,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제작한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는 대국민 조작이벤트를 명령하는 경찰청장으로 깜짝 등장한다. "무조검 범인이 필요하다. 청와대가 대국민 퍼포먼스를 벌이고 간 사건이야!" 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위장약을 먹으며 부하를 꾸짖는 장면에서 그의 명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은 건물 투자자 중 한 명으로 등장, 어색한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 류승완 감독과 훈훈한 '카메오 품앗이'로 각각 <부당거래>와 <평양성>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승완 감독이 휴대전화 브랜드의 광고로 연출한 단편 <Timeless>에서 프로듀서와 연출자로 등장했던 <나의 결혼 원정기>의 황병국 감독과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또한 <부당거래>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먼저 황병국 감독은 대국민 조작이벤트의 '배우' 이동석의 국선 변호사로 등장한다. 그는 <부당거래>의 카메오 출연에 앞서 국선 변호사에 대해 직접 조사해오는 열정까지 발휘, 시나리오에 없던 "내가 이거 하고 얼마 받는 줄 알아요? 30만원, 30만원!"이라는 리얼한 생활형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이경미 감독은 국립 과학 수사연구원의 부검의로 등장해, 지적인 면모와 함께 극 중 놀라운 반전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