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서울의 한 대학 스킨스쿠버 동아리의 겨울엠티. 초대받지 않은, 군대 휴가 나와 엠티에 온 동아리 선배의 존재는 동아리 구성원 모두에게 걸림돌 같다. 선배의 재미없는 게임과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일장연설들. 동아리 회원들은 점점 짜증이 난다. 이윽고 한 여학생이 노골적으로 선배에게 불만을 표시 하고, 그 순간부터 동아리 회원들은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고 선배를 엠티에서 제외시킬 작전을 짠다...
연출의도. 멸종해 가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선량했던 다수가 한 개인을 향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