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서와 학생이 낮잠을 자고 있는 한적한 도서관, 한 소녀가 맨발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도서관 문을 잠궈 버리는 소녀. 정신질환장애를 가진 소녀는 낮잠을 자고 있는 사서 곁을 맴돌며 알 수 없는 허밍을 흥얼거린다. 사서의 신발을 발견한 소녀는 사서의 신발을 문밖에 내놓고 급기야 시끄러운 소리로 사서의 낮잠을 깨운다. 잠에서 깬 사서는 소녀를 따라 가고 사서는 소녀를 유린해 관계를 맺는다. 관계를 목격한 소년은 소녀를 도우려 한다. 하지만 소녀는 소년에게 화를 내며 밀쳐서 도서관 밖으로 내보내 버린다. 퇴근시간이 된 사서는 자신의 신발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소녀가 문 밖에 내놓은 자신의 신발을 찾게 되는데...
연출의도. 범죄의 은폐로 인해 생긴 또 다른 책임과 죄값의 다양성의 순리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