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취업재수생 승재는 다음날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선배로부터 같이 술을 마시자는 전화를 받는다. 승재는 선배의 제안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술자리에 불려나간다. 다음날 아침 승재가 눈을 뜨자, 그는 아직 술집에 있고 선배는 이미 집에 가고 없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집에 가서 준비를 하고 면접장을 향해 뛰어가지만, 면접장으로 가는 길은 첩첩 산중이다. 특이한 택시기사를 만나고, 길에서 사고가 나고, 사고남을 만나고, 격투남도 만나게 된다. 과연 승재는 면접장에 잘 도착하여 면접을 볼 수 있을까?
연출의도. 사는 것은 힘들다. 아무리 열심히 살려고 해도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나를 막곤 한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모두가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그런 세상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노라면>은 취업이 목표인 한 젊은이가 면접을 보러가는 동안에 겪는 일들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다소 과장된 표현들을 통해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젊은이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들이 살아가는, 살아가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