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하반신 불구인 진철은 자신의 장애로 인해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자폐증 환자이다.그런 진철 곁에서 언제나 힘이 되어 주는 미정. 이 두 사람에게 있어 하루하루는 전쟁과 같은 시간이다.하지만 언젠가 행복할 날이 올 것을 꿈꾸며 또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연출의도. 도로 위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와 같이, 현실의 나 또한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불안의 연속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나의 삶은 나를 작은 액자에 가두었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진철과 같은 자폐적 성향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단절하려 했다. 그러나 나는 반드시 올 행복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