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길을가던 우범은 전방에 보행신호등이 깜빡거리는것을 본다. 여기서 길을 건너는 상황과 길을 건너지 못하는 두가지의 상황을 보여준다. 길을 건너지 못한 우범은 다음신호에 길을 건너고 달려오는 소매치기를 잡게 된다. 사건 관련자로 경찰관을 따라 조서를 받으러 가지만 경찰역시 소매치기 일당이였고, 우범은 돈을 털리게 된다. 반면에 길을 건넌 우범은 소매치기(A의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소매치기를 추격한다. 소매치기는 여자(A에서 소매치기 당한여자)와 부딪혀서 넘어지고 우범은 소매치기를 잡는다. 소매치기 일당들이 나타나지만 지나가던 예비군이 끼어드는 바람에 경찰복장의 일당이 소매치기를 데리고 조용히 사라진다. 우범은 소매치기와 부딪혀 다리를 다친 여자를 부축해주고, 여자는 우범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훔친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많은 순간 마주하게 되는 선택의 순간에서 어떠한 길을 선택하든 같은 현실을 만나게 된다는 아이러니한 내용을 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