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백조, 길치, 33살 노처녀! 희주. 옛 남자의 결혼식장을 찾아가다.
연출의도. 불안정하고 혼란스런 서른 세살, 노처녀 희주의 모습을 너무 어둡거나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하고자한다.
'내 친구의 결혼식장은 어디인가?' 실직한데다 애인도 없고, 게다가 별로 반기지도 않는 친구의 결혼식을 찾아가는 노처녀의 길은 얼마나 멀고 험한가. 세상은 결코 그녀에게 결혼식장을 쉽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 지난하고도 참담한 하루의 여정을 답답한 그녀의 심정처럼 잘 그려내고 있다.(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