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변변한 직업 없이 군고구마 장사를 하는 형국과 친구들. 이들 중 형국은 말을 심하게 더듬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서 장애인 검사를 받고 4급 언어장애 판정을 받는다. 친구들은 이런 형국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지만 말을 더듬는게 아닌 말이 나오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는 형국은 장애인 판정까지 받자 이런 자신이 비참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던 와중에 군고구마 리어카를 끌고 친구 집으로 가다가 잠시 쉬는 형국을 맞은편 편의점 알바생이 편의점 앞에서 장사를 하는 걸로 오해하며 형국에게 다가온다. 그런데 형국이 심하게 말을 더듬자 형국을 미친 사람 취급하며 쫓아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