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고아로 자란 수진(30,여)은 어느 날 그 동안 자신을 찾지 않아 온 어머니를 찾아가 보기로 결심하고 연락이 닿는 유일한 혈육인 외할아버지를 찾아간다. 외할아버지를 간신히 설득해 어머니의 거처를 찾아간 수진은 멀리서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본다. 어머니는 서울 변두리에서 허름한 술집을 경영하는 마담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를 지켜보던 수진은 마침 여종업원을 구한다는 푯말을 보고서는 자신이 딸이라는 것을 속이고 어머니의 술집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