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도시에서 사무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남자... 그는 퇴근길에 캔을 하나 줍는다. 혼자 사는 집에 돌아와 그 캔을 따자 3차원 입체영상으로 된 여자가 나와 남자의 외로움을 달래준다. 음료수 캔처럼 위장한 캔은 외로운 사람을 위안해주는 장치였던 것.남자는 자기가 가진 돈을 긁어모아 그 캔을 자판기에서 잔뜩 사오고 방에 틀어박혀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이어 나간다. 하지만 곧 빈털터리가 되고 끝내 자판기를 부숴버리자, 수많은 캔이 쏟아져나오고... 남자는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들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