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자가 바다를 향해 떠난다. 가는길에 수족관에 갇혀 있는 고기를 한 마리 산다.
그리고는 여관에 하루밤 자러 들어간다.
거기서 그녀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찾아 보려고 하지만
거기에는 흔들리는 세상속에 홀로 있는 자신만이 있을 뿐이다.
이제 바다를 향해 간다. 거기서 그녀는 고기를 놓아 준다.
자신도 얻지 못한 다듬어 지지 않은 무한한 자유를 준다.
바다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바다끝의 희망을 느낀다.
잠시 문명의 기계음이 그녀를 붙잡는다.
하지만 그녀는 바다속으로 간다.
파도가 그녀의 자취를 없애버린다....
죽은 고기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