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원에 해바라기가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서 있다. 어느 날 땅에서 거대한 기둥이 솟아 나와 빛을 가린다. 이 때 해발아기들이 눈을 뜨며 꽃 밖으로 튀어나간다. 그리고는 붉은 새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서 돌의 기둥으로 떨어진다. 마침내 마지막 남은 새가 떨어지고 그 자리에 해바라기가 다시 피어난다.
감독은 문명과 자연 그리고 그 사이에 벌어지고 최근의 균열과 그 극복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상징화함으로써 표현하고자 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등장 사물인 해바라기, 해바라기 씨들, 붉은 새, 그리고 거대한 돌로 된 꽃 같은 구조물... 이러한 사물은 인간은 보이지 않는 자연에서 나타난다. 여기서 해바라기를 인간들이 속한 개인들의 집합체로 보았고 해바라기 씨들은 한 개인들로 취급했다. 모든 해바라기 씨들은 이어 붉은 새로 변환하는데 즉 해바라기 씨와 붉은 새는 같은 개인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같은 존재인것이고 해바라기씨가 새로 변함으로써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16분
노트
제14회 드레스덴영화제 한국단편특별전(2002, 독일), 카툼브리아2001, 제7회 애니메이션전시회 (2001, 이탈리아), 제25회 안시애니메이션 영화제 파노라마부문(2001, 프랑스), 제26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 (2000), 제1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 기술상 (2000), 부산 아시아 단편 영화제 2000 경쟁부문 상영, 대한민국 만화영상대전 미술상 (99), 인디포럼 2000 공식 상영작, 광주 비엔날레 애니메이션 부분 상영작 (99),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사전 제작 지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