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굶주린 흡혈박쥐들이 젖소를 공격하기로 한다. 박쥐들은 잠에서 깬 젖소의 방어도구들에 의해 한 마리씩 쓰러지고, 탈진한 젖소도 쓰러진다. 남은 박쥐는 피를 빨고 동굴로 돌아온다.
연출의도. 무거워 질 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코믹한 캐릭터들과 상황을 전개 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주면서 주제를 전달하려고 했다.
보름달이 휘영청 뜬 어느 날 밤, 굶주림에 지친 흡혈 박쥐 무리들은 인근 외양간의 젖소를 공격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그는 보통의 젖소가 아닌 동물 병기에 가까운 사나운 젖소. 비장의 무기인 젖 공격이 주특기다. 박쥐 부대는 치밀한 전략을 짜고 대장의 지휘에 따라 조금씩 위험한 먹이에 접근한다. 군기 바짝 든 박쥐들 중에서 유난히 굼뜨고 눈치 없는 박쥐 한 마리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