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자는 남편이 좋아하는 고등어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지하철 사고의 뉴스보도를 보게 된다. 끊어진 다리위로 지하철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여자는 남편에게 전화해 어디쯤 오고 있는지 묻는다. 남편은 아직 회사라고 말하지만 뉴스보도의
화면으로 사고 난 지하철 안에서 자신과 전화를 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비춰진다. 오늘은 늦을 것 같다는 남편의 말에 자기는
고등어를 못 먹는다며 화를 내 본다. 남편은 혼자 남게 될 부인을 걱정하고 지하철은 결국 추락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