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8살 장마로는 진학계획서 장래희망 란에 아무것도 적어내지 못해 선생님께 혼이 난다. 장마로와 같은 반인 괴짜 나수오와 우연히 마주치며 친구가 된다. 마로는 담임 선생님이 다시 써오라고 한 진학계획서에 장래희망을 뭐라고 써야될지 모르겠다. 어릴 적부터 이랬던 건 아닌데 말이야. 수오는 하고싶지만 못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마로는 장래희망 란에 채울 단어를 고민한다. 수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고 마로는 스스로 나름대로의 결론은 내어본다. 두 친구는 다르지만 꿈꾸고 있다는 사실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