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여자친구 미래와 작은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꿈꾸는 수현. 그러나 형제나 다름없는 조직 동기 재필의 부탁을 받고 상대편 조직을 위협하기 위해 나갔다가 살인 누명을 쓰고 투옥된다. 한 편, 인생을 자포자기한 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우. 잠복근무 중 근무지를 이탈한 자신의 실수로 목숨을 잃은 파트너의 장례식장에서 모두에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복수를 위해 탈옥을 감행한 수현의 인질이 된다. 순직수당을 타서 아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한 성우에게 수현은 자신이 누명을 벗도록 도와주면 필요한 돈을 주겠다고 제안하고. 꼬일 대로 꼬인 인생, 일생 일대 최고의 강적을 만난 두 사람. 적과 친구의 기로에 선 두 남자가 48시간의 불편한 동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