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다이어리 
Swing Diary 1996
극영화 대한민국 13분
감독
이난
출연
이난 , 김지양 , 김기태 , 한수철 , 추대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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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포르노 배우인 사내의 하루 혹은 몇 개월의 삶...
그는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고 똥을 누고 거울을 보며 도취되어 촬영장으로 향한다. 그는 포르노 촬영을 마치고 돈을 받아 어떻게 쓸 지를 궁리하고 재계약을 강요하는 무리들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강제 계약을 당한다.
집에 들어와 연인의 품에 잠들면서 거북한 섹스와 불편한 자궁을 꿈꾸고, 아침이면 그는 이 닦기의 소속감과 타인들의 시선을 거부한다.
그렇지만…….

연출의도
<스윙 다이어리>는 재즈 연주 장면과 픽션의 지속적인 교차편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재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던 도중에, 재즈의 두 가지 요소 (swing과 improvise)에서 다큐먼트와 픽션을 유추해 내었고, 나의 삶이 그러한 것처럼 사실적인 것과 가공되어진 것에 대한 결합 의지가 생겨났다. 여기서부터 사실은 가공화시키고 픽션은 현실화시키는 자리바꿈이 발생했다.
영화는 삶의 진실을 향해 전진하며 철저하게 시공간적 분할, 조합으로 양식화되어 간다는 나의 믿음은 를 통해, 보이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improvise하는 삶이 자아와 타인의 시간 위에 어떻게 swing하는지를 형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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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배급사
    :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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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13분 
노트
■ 당시에 보기 드문 세련되고 도발적인 영화언어로 ‘나’를 표현한 실험영화(강소원)
■ 대담한 내용, 파격적 형식... 독립영화의 새 지평?(김동원)
■ 이 영화는 한 포르노 배우에 관한 영화이다. 하지만 그런 통속성의 한계에서 벗어나 재즈 연주 장면을 삽입하면서, 예술과 생계의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고 있다. 마치 재즈처럼 즉흥적인 연출과 의도된 드라마 사이에서 영화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어찌 보면 자기고백적인 장면들을 통해 생계인이며, 창작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 있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게, 극영화와 다큐와 실험영화의 조합을 시도하고 있다.
■ 제10회 상파울로 국제 단편영화제 특별상영 (99, 브라질)
■ 제2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97)
■ 인디포럼 97(Korean Independent Film & Video Makers` Forum) 공식상영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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