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시놉시스
결혼을 하여 유치원을 다니는 딸까지 두고 있는 혜진 ...
남편 사업의 부도로 인해 궁지끝까지 몰리게 되자 혜진은 결국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딸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아오신 부모님은 작년에 두 분이 살기엔 그 집이 너무 쓸쓸하게 느껴지셨는지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신 상태이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고민하는 혜진에게 보이는 것은 부모님의 작고 약하신 모습뿐이다.
연출의도
가족안에서의 가족이 아닌 세상속에서 바라본 가족의 느낌을 그려보고 싶었다.
그 분들의 자리를 고스란히 물려받으며 새로운 가족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풍파는 이제 더 이상 그 분들의 보호권안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아니 오히려 이제 우리가 그 들을 보호하고 책임져야 할 차례가 되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