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생리불순으로 병원을 찾은 화영은 의사에게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들을 얘기한다. 어느 날, 화영 앞으로 소화 20년, 일본의 소인이 찍힌 소포가 도착하고, 그 안에는 일본 군인의 사망통지서와 유품들이 들어 있다. 유품 중에 사진에는 그 일본 군인과 한 여자가 같이 찍힌 사진이 있는데, 여자의 얼굴이 자신과 너무 닮아 있다. 놀란 화영은 그 소포 꾸러미를 버리지만, 며칠 뒤 화영 앞에 그 소포가 다시 나타나고, 의사와 상담을 하는 자리에서 화영은 자신이 겪은 일들을 설명하려 하지만, 의사와의 대화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