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월 28일 일요일 맑음 
28th October 1979, A Sunny Sunday (1979Nyeon 10Wol 28Il Iryoil Malgeum) 1999
극영화 대한민국 17분
감독
권종관
출연
강혜은 , 박진아 , 이동근 , 이호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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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79년 10월 28일 일요일, 영환의 부모님은 아침 일찍 시골에 내려가신다. 엄마는 4남매를 앞에 앉혀놓고 싸우지 말고 집 잘보라며 큰누나인 영자(16)에게 4,000원을 준다. 짜장면 시켜먹고 사이다 사먹으라고. 엄마가 나가시자마자 영자는 2,500원을 영숙(13살)에게 주고서 나가버린다. 역시 싸우지 말고 집 잘 보라는 말을 남긴 채. 이제 집에 남은 식구는 작은누나 영숙과 영욱(10살), 그리고 막내 영환(7살)뿐. 이때부터 영숙의 이들에 대한 통치가 시작된다. 가장 먼저 TV 시청권을 박탈한 영숙은 곧 주먹과 돈으로 그들을 자신의 권력안에 잡아두게 된다. 주먹의 무서움과 짜장면을 먹고 싶은 마음에 갈등하는 영욱과 영환은 처절한 생존의 권력게임에 말려드는데....

연출의도. 나는 어린 시절의 내 추억의 단편들을 묶어서 그것을 1979년 10월 26일이라는 상징적인 날의 이틀 후에 위치시켰다. 부모님이 멀리 외출을 나가신 일요일, 늘 우리를 통치하던 힘이 자리를 비웠을 때 그것은 곧 또 다른 통치자, 그 안에서 권력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들게된다. 채찍과 당근을 함께 줘가며...그 권력자는 우리 또래에서도 늘 존재한다. 다소 건조하게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20년 전 10살 안팎의 아이들의 눈에 맞추어 표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서울 변두리에서 유년기를 보낸 20대 후반의 사람들에게 부족하나마 어렴풋한 향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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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배급사
    :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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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대종상(37회)-단편영화 특별상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17분 
노트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 비평가 주간 상영작(2002, 한국), 18회 시카고 국제아동영화제(2001, 미국), 제12회 BBC 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0, 영국), ‘메세지 투 맨’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2000, 러시아),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 2000 경쟁부문 (2000, 한국), 인디포럼 2000 초청 상영 (2000, 한국), 제14회 프리부룩 국제영화제 초청상영 (2000, 스위스), 제7회 신영영화제 우수작품상 (99, 한국),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본선 상영작 (99,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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