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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가는 누이동생의 모르핀 값을 벌기 위해 환각제(광대버섯)를 마시고 줄타기에 나선 남자가 있다. 그의 환영인가? 빛과 어둠, 소란과 침묵, 움직임과 정지 등 온갖 영화적 질료들이 흑백필름에 충돌하며 빚어낸 초월적 환영에 모두들 넋을 잃었다. 독립영화에 대한 비평 작업이 활발하지 않던 시절, 염정석은 독립영화계 ‘감독들의 감독’이었다. 한국영화사가 기억해야 할 이름.(강소원 영화평론가, 『영화천국』 6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