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알칼리성 라듐 방사능 단순천이며 피부병, 신경통, 두풍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온천 유양지 유성'. 이 곳 토박이 출신 초보경찰 병기는 현재 포순이 인형복장을 한 채 거리캠페인 중. 그의 꿈은 어릴 적부터 숙적이었던 온천파 보스 석두를 잡아들이는 일과 짝사랑 중인 볼링장 여직원 민경의 사랑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민경에게 다가서려는 순간마다 느닷없는 석두의 태클로 고백할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이에 질세라 병기는 견제를 시작하며 석두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섹쉬궁 오픈을 앞두고 병기는 석두를 잡아들일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데...병기는 사랑과 건달 이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