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시놉시스
등이 붙은 채 태어난 남과 여가 있다. 이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고 있는 샴쌍둥이이다.
남자는 등뒤의 여자를 무척 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그들의 은둔처로 들어온 한 아편쟁이를 사랑하게 된 여자는 자신의 운명과 등뒤의 남자를 저주하게 되면서 기구한 비극으로 치닫는다.
연출의도
삶에는 세 가지 커다란 것들이 존재한다.
탄생, 연애, 죽음. 그 중, 서로 등을 맞대고 반대쪽을 향해있는, 즉,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상징으로서의 샴 쌍둥이야말로 저주받은 태생적 슬픔과 비극적으로 맞이해야 할 죽음을 함께 안고 있다.
이 탄생과 죽음 사이에 지독한 로맨스를 그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