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소매치기인 창수,병기,영배는 한 팀으로 일한다. 이들 중 창수의 역할은 자신들을 추적하는 사람을 다른 곳으로 따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창수는 자신이 가장 힘들고 이익배당금은 가장 적다는 것이 불만스럽다.
연출의도
어두운 도시 구석에서 삶을 살아가는 하층 젊은이들의 갈등과 괴로움을 묘사하려 했다. 특히 창수라는 인물은 세 사내의 소매치기 사회에서도 소외된 인물로 자기 존재를 항상 확인받고 싶어한다. 하나의 개체로서의 인간, 자기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완전한 인간으로서 서보고 싶어하는 것, 이것이 창수의 작은 욕심이다. 이러한 소외된 한 인물의 확대를 통해 그의 삶을 묘사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