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바닷가의 한적한 외딴 섬. 아버지를 여의고 횟집을 하는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사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년 남우는 동갑내기 준호와 고양이 요가 유일한 친구이다. 어느 날 남우는 문방구에서 사람 모양이 새겨진 신비한 구슬을 발견하게 된다. 다음날 다시 문방구를 찾아가지만 그 구슬은 이미 없어져있다. 그 때부터 신비한 일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남우는 고양이를 찾아 등대로 가게 된다. 남우는 등대를 통해 신비한 세계에 떨어지게 되는데 그때 남우의 손을 잡는 하얀 손. 남우는 아름다운 빛과 꿈같은 경험과 마리를 만나게 된다. 남우는 친구 준호에게 말하지만 준호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준호는 남우와 같이 등대에 올라 환상의 세계를 방문하게 된다. 그 후 둘은 이 신비한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둘과 함께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경의로운 경험을 하며 남우는 성정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