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친구 사이인 종섭과 덕구는 지리산에서 화전생활을 하여 일하다가 약초를 캐러 갔던 덕구가 허리를 다쳐 눕게 되자 종섭은 산삼을 일부만 팔아 덕구를 치료한다. 그러나 덕구의 아내가 산속에서 방황하다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한 종섭은 그녀를 범한다. 그후 덕구가 동생을 찾아 길을 떠난 후에 덕구의 아내는 종섭의 아이를 낳는다. 그때 도적이 습격하여 종섭은 처제를 구하려고 나머지의 산삼을 도적에게 주고, 후에 돌아온 덕구는 아내의 부정을 알고는 산을 떠난다. 이같은 사태에서 종섭의 처제인 점복은 혼자인 종섭의 아픈 상처를 애정으로 씻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