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아로 자란 여자는 소설을 쓰기위해 밀폐된 장소를 찾는데, 현실을 도피해 순수한 그림을 완성시키길 원하는 남자를 만난다. 이들은 빈건물에 1층 2층을 각자 쓰며 사는데, 남자는 대형 캔버스에 99마리의들개를 그려넣는 작업에 몰두하고, 여자는 그림이 완성되면 자신의 방황도 끝날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힌다. 이들이 기르는 개는 먹이가 없자 들개로 변하고, 이들의 병적인 격리생활로 남자는 병들고, 여자는 간호를 하다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얼마후 외출에서 돌아온 여자는 99마리의 들개그림과 함께 쓰러져 죽은 남자와 야성의 개,쥐떼들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