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중섭은 기밀서류를 운반하다 가와자끼에게 살해당한다. 자유인이 되기 위해 중국으로 온 중섭의 아들 일도는 여동생 선희가 가와자끼에게 겁탈당하고 수치심에 자결하자, 복수를 결심한다. 당시 중국은 각지에 군벌들이 할거, 일본과 내통하고 있었다. 그때 군벌의 막후 인물인 황진중이 개최하는 무술대회에 출전하여 두각을 나타낸 일도는 이들에게 쫓기는 몸이 되나, 그들의 음모를 파괴하고 역적 황진중을 잡기 위해 애쓰던 리사는 일도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기밀서류를 교환하는 황진중과 가와자끼의 거래현장을 습격하여 그것을 획득한 리사 일행은 일도의 도움으로 무사히 계획에 성공하고, 복수에 성공한 일도는 홀연히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