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50년 원산에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하던 강희구 중위의 소대가 포위를 당하자 친구인 한백구 중위의 소대가 지원을 해서 포위망을 뚫고 나와 창고를 발견하는데 창고안의 괴뢰군을 사살하고 겁탈당하려던 진수향도 구한다. 한중위는 수향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함흥으로 특명을 받아 가다가 적의 공습에 수송기가 추락,포로가 된다. 그런데 강중위는 한중위가 죽은 줄 알고 수향과 약혼한다. 드디어 도솔산 총공격의 명령이 내려져 도솔산은 점령되고 한중위는 전사하고 만다. 이에 수향은 수녀원으로 들어가고 강희구는 이를 막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