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집안이 가난한 한정아는 육영수여사의 도움으로 중학교는 마쳤지만 고등학교 진학은 어려워 마산의 어느 방직공장에 취직한다. 그 회사에서는 실업고등학교 건립을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주문이 많아짐에 따라 건립중인 학교를 농장으로 전환해야 할 입장에 놓인다. 그러나 학교는 마침내 문을 열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소녀들은 스스로 생산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고, 한정아는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기 위해 상경한다. 표창을 받은 한정아는 육천여학우들이 베풀어주는 환영식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