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성국은 농사를 지으며 중동으로 떠난 성대를 비롯해 문영, 성진 두 동생들을 돌보느라 애쓴다. 성대는 큰 공사를 위해 귀국을 2년 연장하고, 총책임자 윤회장의 딸 선주가 취재차 중동으로 여행을 오자 사막에 도전한 그녀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여 그녀와 데이트를 한다. 윤회장은 황사가 심한 사풍으로 초토화되자 자리를 비우고 있었던 성대를 질책하고 딸의 빠른 귀국을 서두른다. 한편 문영은 중동으로 돈을 벌러 간 애인 창길을 기다리다 몇년째 소식이 없자 유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 또한 중동으로 떠나게 된다. 결국 서울로 돌아온 선주는 약혼자의 부정을 알고, 다시 성대를 만나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