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대생 진아는 남자친구 세환과의 첫 입맞춤에 고민하다가 엄마인 이여사에게 자기의 고민을 고백한다. 이여사는 카운셀러 입장이 되어 순결에 대한 자상한 조언를 해준다. 진아와 같은 기숙사 방을 쓰는 애라, 유정, 미진, 초경 등도 이여사의 자상함에 감동하여 저마다 이성문제를 상담한다. 한편 세환은 친구인 준일이 방황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자, 진아에게 이별을 고하며 아버지의 회사 일을 돕기로 한다. 그 상처로 진아는 휴학 후 시골집으로 떠난다. 성숙한 어른이 되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추억을 회상하지만, 진아는 자신의 길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