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한때 명동을 주름잡던 협적 강룡은 새롭게 사회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결심하고 교육기관을 세우기 위한 자금을 마련키 위해 부하들과 명동에 캬바레를 낸다. 어느날 연인사이인 민정, 정남이 깡패들에게 쫓겨오는데 민정은 해방 후 죄익계열 깡패의 우두머리격인 바이킹의 여동생이며 정남과는 바이킹의 반대로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이다. 바이킹은 집요하게 이들을 추적하여 강룡까지 명동에서 제거하려한다. 강룡이 화해를 청하나 거부되고 결국 바이킹과 강룡 사이에 일전이 벌어진다. 정남은 민정의 품에 안겨 죽어가고 민정도 스스로 목숨을 끊자 비로소 바이킹도 그들의 참사랑을 인정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속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