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홀어머니와 사는 소연(박지영)은 전무이사 기택(남궁원)의 유혹에 몸을 버리게 되자 직장을 그만두고 이를 안 어머니(김신재)는 충격으로 숨진다. 준호(신영일)의 적극적 구애로 준호의 부모를 만나게 된 소연은 그의 아버지가 기택임을 알고 결혼을 피하려 한다. 결국 기택은 준호에게 모든것을 고백한다. 소연은 자살미수로 준호에게 발견되고 준호의 어머니(문정숙)은 기택에게 준호가 기택의 자식이 아님을 밝힌다. 기택이 깊은 참회에 괴로워하고 있을때 소연은 병실에서 나와 친구 미자의 배웅울 받으며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떠나지만, 준호는 차를 몰고 와서 버스를 막아서며 소연과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