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숙이 불량배들에게 변을 당하려는 순간 용팔의 도움으로 구제되어 서로 의지할 곳이 없는 처지인 그들은 살림을 차려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가 용팔이 파월 기술자로 떠나고 홀로 된 숙이 불량배들의 꾀임에 넘어가 몸을 더럽히고 남편이 보내주는 돈마저 사기당한다. 숙은 남편이 귀국한다는 소식에 죽음으로써 용서를 받으려고 하지만 돌아온 남편에 의해 생명을 건지고 용팔은 순진한 부인을 사기친 일당들을 처치하고 경찰에 체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