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장대규에 의해 자란 전쟁고아 강민과 묵은 대규의 밑에서 일한다. 묵은 대규의 딸 혜리를 사랑하지만, 혜리는 민 만을 바라본다. 강민이 소연과 결혼을 약속하자 혜리는 묵과 결혼하여 그의 행복을 깨뜨릴 결심을 한다. 강민과 소연이 단란한 신혼생활을 즐기며 새 삶을 살아 살던 중, 묵은 황달수를 조정하여 소연을 욕보인다. 그 후 도망친 소연을 찾기 위해 강민은 자신의 팔을 자른 후 황가에게 바치지만 팔은 바다에 버려지고 결국 강민은 소연을 찾지 못한다. 세월이 흐른 후 외팔이 강민이 혜리를 찾아가 과거를 묻자 혜리는 가책으로 자살해버리고, 묵 또한 강민과 대결하던 도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술집 여자로 전락해버린 소연의 행방을 안 강민은 소연과 고향인 일본에 가기로 약속한 뒤 대규의 원수인 황가를 죽이나 그도 부상을 입고 조용히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