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백제가 멸망하자 백제의 졸장인 최달은 성주를 죽이고 성주의 딸 아량을 신라장수에게 바치고 그곳에서 출세한다. 한편 최달과 같은 스승밑에서 무술을 익힌 도명은 그에게 실명한 몸을 이끌고 원수를 갚기 위해 최달을 찾아간다. 도명과 아랑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도명이 한때 위기를 당해 스승의 딸 방울녀가 나타나 구출하면서부터 방울녀도 그의 뒤를 쫓는다. 그들은 처절한 싸움끝에 적장을 죽이고 성주의 딸 아랑을 구해내지만, 최달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도명은 안타깝게도 방울녀를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