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갱도에서 작업하던 광부 김창선(장민호)은 갱도가 무너지는 바람에 지하 250미터 지점에 고립된다. 그가 전화선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며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매스컴은 그에게 관심을 갖는다. 신문사에 근무하는 홍기자(남궁원)은 이 사건에 흥미를 갖고 선배인 서 기자(허장강)에게 기사화의 필요성을 역설하지만 서기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그러나 김창선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증폭되자 신문사 간부는 이들에게 취재 명령을 내리고, 두 사람은 함께 탄광으로 내려간다. 김창선을 구할 방법을 찾아낸 탄광회사에서는 목숨을 걸고 김창선 구하기를 자처한 동료 광부들을 지하로 내려보낸다. 이들의 사투 끝에 김창선은 구출된다.(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