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 연합군 사령부에서는 한국 해병대 강상호 중령(박암)에게 특공대를 조직하도록 명령한다. 인천상륙을 위해서는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야 하는데 이 임무를 수행할 특공대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에 강중령은 박대위(박노식)를 통해 특공대원을 모집한다. 박대위는 팔미도의 등대수였으나 북한군에 의해 아내(홍세미)를 잃고 방황하는 강동철(허장강), 광주 출신의 전직 코미디 배우 이사군(황해), 인민군에게 가족이 학살당한 마산지구 유격대 대장 출신 오장수(이대엽)와 부대장 출신 정석진(백영민), 항해사 최영기(장동휘), 고아출신으로 1등 사격수인 박복산(오지명) 등으로 특공대를 조직하여 군사훈련을 시킨다. 박대위는 제멋대로인 대원들을 우여곡절 끝에 길들이고 마침내 출정의 순간이 다가온다. 죽음을 각오한 대원들은 전쟁통에 아들을 잃은 가엾은 떡장수 할머니(정애란)를 어머니로 모시는 의식을 갖고 출정한다. 한편 훈련과정에서 오장수와 박복산은 서로 원한을 갖게 되는데, 밧줄을 타고 절벽을 내려오는 훈련에서 박복산은 오장수가 탄 밧줄을 끊으려고 한다. 이를 본 박대위가 말리다가 그만 박복산은 절벽 아래로 추락하여 죽고만다. 박복산의 무덤에서 다시 결의를 다지고 대원들은 팔미도로 출발한다. 강중령을 비롯한 지휘부가 등대의 불이 켜지기를 초조히 기다리는 가운데 팔미도에 상륙한 대원들은 북한군과 싸우는 한편, 등대에 점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결국 임무를 완수하고 인천상륙작전 또한 성공했으나 최영기를 제외한 대원들은 숫적 우세에 놓인 북한군과의 교전에서 전멸하고 만다. 최영기와 박대위는 먼저 간 대원들의 뒤를 이어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영화)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 연합군 사령부에서는 한국 해병대 강중령에게 특공대를 조직하도록 명령한다. 인천상륙을 위해서는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야 한다. 이에 강중령은 거친 과거를 지닌 특공대원들에게 맹훈련을 시킨다. 마침내 그날이 다가오고 팔미도에 잠입한 특공대는 훈련을 통해 쌓은 기지와 용맹으로 괴뢰군을 섬멸하고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힘으로써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