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Spring, Spring ( Bom Bom ) 1969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73분 1969-05-24 (개봉) 43,672(관람)
제작사
태창흥업주식회사
감독
김수용
출연
신영균 , 남정임 , 허장강 , 김동원 , 이낙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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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벚꽃이 피고 또 새봄은 왔건만 춘삼(신영균)은 자신을 성례시켜주기로 한 봉필영감(허장강) 집에서 3년째 머슴살이 중이다. 점순의 키가 크지 않을 것이라 여겨 성실한 춘삼을 몇 년 더 머슴으로 부려먹을 요량인 봉필영감은 이미 마을의 몽태(이낙훈)를 비롯해 여러 장정을 머슴으로 써먹다 그들이 제 풀에 지쳐 달아나게 한 전력이 있다. 춘삼은 점순의 키가 안자랄까봐 무거운 물동이도 지지 못하게 하며 그녀가 자라기만을 기다리지만, 점순은 키만 크면 어른이냐며, 밤낮 우직하게 일만 하는 춘삼을 오히려 원망한다. 한편 봉필영감에게는 점순이 못지 않게 그녀를 구실삼아 실컷 머슴을 부릴 수 있었던 큰 딸(전계현)이 있었는데, 머슴 중 한 남자(최성호)와 함께 도망가 버린 지 오래됐다. 답답한 춘삼은 구장어른(김동원)을 찾아가 자신이 성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춘삼이 딱해 보인 구장어른은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라며, 봉필 영감이 젊은 시절 그의 장인에게 써먹었던 방법을 넌지시 일러준다. 어느 날, 봉필영감으로부터 도망쳤던 점순의 언니 부부가 커다란 트럭을 타고 돌아오고, 봉필영감은 그들이 크게 성공한 줄 알며 마을 사람들에게 으스댄다. 봉필영감은 장인의 보약까지 해온 옛 머슴을 드디어 사위로 인정하고, 그가 부탁한 쌀 20가마니를 내어주지만, 곧 그가 자기 딸까지 속여가며 사기를 친 것임이 드러난다. 봉필영감은 춘삼에게 돼지를 팔아오라고 읍내로 보내놓고, 몽태에게 쌀 20가마니를 찾아오면 점순을 준다고 공약한다. 이를 듣고 점순이 울자 춘삼은 구장이 일러준 대로, 그 옛날 봉필영감이 써먹었던 방식대로, 장인의 그곳을 움켜잡고 협박을 해서 결혼 승낙을 받아내고 만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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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태창흥업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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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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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서울신문문화대상(2회)-남자연기상:신영균,여자연기상:남정임,특별상,촬영부문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9-05-15  심의번호 제4379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73분  개봉일자 1969-05-24
개봉극장
명보
노트
■ 김유정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 제5회 프랑크프루트영화제 출품

■ 60년대 후반 문학소설의 영화화를 통한 문예영화의 제작, 정부의 우수 문예영화에 대한 외국영화 수입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건에 따라 이 당시 다양한 문예영화가 쏟아져 나왔으며, 이 중 가장많은 문예영화를 만든 감독은 김수용으로 무려 50여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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