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일제말엽 일인 정치깡패들의 한국인에 대한 횡포는 날로 더해져갔다. 고아인 호는 어릴적 조선옥 마당을 쓸어주던 것을 계기로 조선옥 주인 민영감의 손에 자란다. 어느날 민영감의 딸 선희와 호가 골목길에서 일인 학생들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이곳을 지나가던 사범의 도움으로 호는 훌륭한 무술을 연마하여 의리의 사나리가 된다. 종로 대를 주름잡던 구마적 일당을 소탕한 후 이름이 알려진 호는 팔도 건달 박달, 용팔, 춘수 등을 굴복시킨 후 규합한 뒤 한국인을 못살게 하는 일본인 건달들과 헌병들을 소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