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제1화 - 대가집 아들인 규홍은 기생 월계향을 사랑한 나머지 본처인 유씨와의 가정에 파탄이 일게되고, 규홍은 모친의 간곡한 청으로 월계향과 헤어지기로 한다. 그러나 유씨의 시샘으로 이들이 헤어지는 장소에 불을 질러 남편은 월계향과 자결하고 늦게야 유씨는 지나친 시샘을 후회한다.
제2화 - 미숙은 남편 성길(마도로스)의 불성실한 가정생활에 반발하던 중 우연히 옛애인 학영을 찾아가 마음을 위로하려 했으나, 남편이 알게되자 불륜에 회의를 느끼고 가정을 버린것을 후회하게 된다.
제3화 - 진호는 본처 정화에게 못느끼는 중년의 허전함과 자식을 얻으려는 욕심에 경옥이라는 소실을 두어 이중생활을 하게된다. 정화는 병석에서 경옥을 찾아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경옥을 동정하고 격려한다. 경옥이 정화의 신분을 알게되지만 정화는 끝내 경옥의 입장을 두둔하는 아량을 보여주자, 이에 경옥은 감복하게 되어 떠난다.
(출처 : 검열서류)
첩을 거느린 남편에 대한 아내의 지나친 질투와, 가정에 대한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한 아내의 방종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죄로 남편의 축첩을 이해하는 아내등 3화로 엮은 통속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