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60년만에 돌아오는 백말띠 해에 말띠 여자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말띠신부인 그녀들(1호 황정순, 2호 남미리, 3호 엄앵란)은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한다. 그래서 남편들(1호 박암, 2호 윤일봉, 3호 신성일)은 고민에 빠지고, 주체할 수 없는 정력을 소모하기 위해 `절구질'운동을 개발하는가 하면,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잠자리 거부를 하려고 임신을 했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 탄로나는 등 오해로 인한 부부간의 냉전이 계속되지만 말띠여성의 팔자에 대한 미신을 믿지 않기로 하고, 부부들은 다시 화목한 사이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