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빈강에 노을이 진다 
Sunset in the Salween River (Sareubingange noeuri jinda) 1965
극영화 고등학생이상관람가 대한민국 120분 1965-09-09 (개봉) 50,000(관람)
제작사
동양영화흥업주식회사
감독
정창화
출연
신영균 , 김혜정 , 남궁원 , 최남현 , 이예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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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일본 군국주의에 동조하는 창씨개명 한국인 대학생 마쓰모도(신영균)와 절친한 친구 사와이(윤일봉)와 미와자키(이대엽)과 함께 학병을 자원한다. 고관의 아들인 마쓰모도는 일년만에 육군 소위 계급장을 달고 사와이와 미와자키가 있는 부대에 지휘관으로 배속된다. 부대를 이끌고 버마 전선으로 가던 마쓰모도는 평범한 아낙으로 변장한 버마 게릴라 대원 후라센(김혜정)을 차에 태운다. 일본군의 행패로 미와자키가 부상을 당하자, 점점 전쟁에 회의를 느끼던 사와이와 미와자키는 후라센의 도움을 받아 부대를 탈출한다. 마쓰모도는 부대를 이끌고 두 사람의 행방을 쫓다 이들이 끝까지 저항하자 발포 명령을 내린다. 친구들을 죽였다는 괴로움에 빠진 마쓰모도에게 후라센은 일본군에 대항해서 함께 싸우자고 설득한다. 마쓰모도는 일본군 장교의 신분을 유지한 채 버마 게릴라 부대의 명령대로 일본군 사단장을 죽이고 화약고를 폭파한다. 해방 후 그는 독립에 대한 공으로 버마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지만, 마쓰모도가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고 오해하고 그를 뒤쫓던 버마 게릴라 대장 손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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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동양영화흥업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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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한국연극영화예술상(2 회)- 미술상:박석인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5-09-08  심의번호 방제3692호  관람등급 고등학생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0분  개봉일자 1965-09-09
다른제목
Sunset in the River Sarbin(다른 영문제명)
사르뷘강에 노을이 진다(다른 제목)
개봉극장
아카데미
수출현황
대만.월남(66)
로케이션
경기도 광릉
노트
■ DBS 연속극 영화화

■ 일본 제국주의의 절대적인 신봉자인 주인공이 일본군 장교가 되어 전쟁을 치루면서 일본 제국주의에 회의를 품고 독립 운동에 가담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 특히 버마인 여성 게릴라와의 만남과 사랑이 주인공의 심경변화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그 과정 묘사가 매끄럽지 못해 억지로 끼어들어간감이 있다.

■ 태평양전쟁 당시 미얀마 전선을 배경으로 한 정창화 감독의 항일 액션영화. 일본 군국주의를 신봉하는 조선인 학도병이 미얀마 반군과의 사랑,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의 증언 등을 통해 각성하고 반군으로 돌아선다. 경기도 광릉에 고스란히 재현해낸 미얀마의 열대림은 마치 현지 로케이션 같았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전쟁 액션은 ‘역시 정창화’였다. 주인공을 통해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였던 조선인의 이중적 정체성이 적나라하게 표출되는데 1965년 한일수교를 앞두고 제작되었다는 점이 시사적이다. 주인공은 결국 죽음으로 분열된 정체성을 봉합했건만….(배수경 영화사 연구자, 영화천국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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